오늘의 한 줄 요약
코스피가 오늘 +3.76%(6,598.26) 급등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어제(8/4)는 삼성전자(+0.21%)·SK하이닉스(+0.64%)가 사실상 제자리인 채 방산·건설 등 비반도체 순환매로 오른 반등이었는데, 오늘은 정확히 반대입니다 —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6.55% 뛰고 팔란티어 실적 서프라이즈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여파가 그대로 넘어와, SK하이닉스(+5.77%)·삼성전자(+2.50%)·삼성전기(+14.43%)가 다시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KRX 정보기술 업종은 +12.85% 급등했고, 대형주(+3.9%)가 중형주(+2.8%)·소형주(+1.7%)를 앞지르며 대형주 추종 ETF인 KODEX 200(+3.96%)이 종합지수(+3.76%)보다도 더 크게 올랐습니다 — 어제 KODEX 200이 종합지수에 못 미쳤던 것과는 정반대 그림입니다. 다만 상승 종목 수는 675개로 하락(197개)을 크게 웃돌긴 했지만, 그 참여 폭(675:197)은 어제(788:96)보다 오히려 좁아졌습니다. 지수는 더 크게 뛰었는데 참여 폭은 줄어든 셈이고, 오늘의 랠리가 어제보다 더 소수의 대형주(특히 반도체·전자부품)에 집중됐다는 뜻입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4460억원 안팎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고, 코스닥은 개인이 3,950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2.42%, 799.59)했습니다.
ℹ️
KRX 정보기술 업종의 +12.85% 등락은 데이터 무결성 기준(±5%)을 넘는 수치입니다. 연합뉴스·한스경제·매일경제(이매일)·서울경제뉴스 등 4곳 이상의 매체가 동일한 수치(정보기술 12.85%, 건설 6.16%, 전기전자 4.47%)로 교차 확인돼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최종 지수와 하루 총평
코스피
6,598.26
+239.31pt (+3.76%)
코스닥
799.59
+18.87pt (+2.42%)
코스피 거래대금
25.21조원
시총 상위 10종목 전부 상승
코스피는 6,603.48로 갭상승 출발한 뒤 오전 9시 24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장중 6,600선 부근까지 올라섰다가 후반 차익실현 물량에 밀려 6,598.26으로 6,600선을 살짝 밑돌며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에 앞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799.59까지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 8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피 (오늘, +3.76%)
675:197 상승
코스피 (어제, +1.62%)
788:96 상승
코스닥 (오늘, +2.42%)
1346:301 상승
코스닥 (어제, +5.88%)
1505:175 상승
시가총액 규모별 등락률
대형주+3.9%
중형주+2.8%
소형주+1.7%
해석 — 어제와 오늘의 대비가 오늘 시장을 가장 정확히 설명합니다. 어제는 지수가 +1.62%에 그쳤는데도 상승:하락 비율이 788:96(8배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넓었던 반면, 오늘은 지수가 그 두 배 넘게(+3.76%) 올랐는데도 참여 폭(675:197, 3.4배)은 오히려 좁아졌습니다. 대형주(+3.9%)가 중형·소형주를 앞선 것도 같은 방향의 신호입니다. "지수는 더 크게 뛰었지만 그 힘이 소수 대형주에 더 집중됐다"는 뜻이며, 실제로 대형주 200종목 추종 ETF인 KODEX 200(+3.96%)이 종합지수(+3.76%)보다 더 크게 올랐습니다 — 어제 KODEX 200(+1.24%)이 종합지수(+1.62%)에 못 미쳤던 것과 정확히 반대 구도입니다.
🔬 반도체가 하루 만에 주연으로 복귀했다
어제 거의 움직이지 않았던 반도체 대형주가 오늘은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1,668,000원(+91,000원, +5.77%)로 지수 상승폭(+3.76%)을 웃돌았고, 삼성전자는 246,000원(+6,000원, +2.50%)으로 지수에는 못 미쳤지만 뚜렷한 반등을 보였습니다. 이 두 종목이 포함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외국인의 1조1,700억원 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4.47% 상승했습니다.
더 눈에 띈 건 전자부품주입니다. 삼성전기는 1,356,000원(+171,000원, +14.43%) 급등해 거래대금 상위 5위(1조 3,648억원)에 올랐고, LG이노텍도 13~14%대 급등했습니다. 두 종목 모두 테슬라 '사이버캡' 카메라모듈 공급 기대와 MLCC 등 고부가 부품 수요 증가가 배경으로 지목됐습니다. SK스퀘어(+5.57%, 1,119,000원)·삼성전자우(+4.25%, 183,900원)도 동반 강세였습니다.
오늘 아침 리포트에서 짚었던 SK하이닉스 ADR(미국 상장, +8~9%)과 EWY(+6.80%)의 신호가 국내 정규장으로 넘어온 셈입니다. SBS 증시 인사이트는 "SK하이닉스 ADR이 8%대 상승했고, BofA 등 IB 6곳이 'ADR이 2배 더 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해석 — SK하이닉스는 ADR 급등폭(+8~9%)의 약 3분의 2 수준까지 국내에서 갭을 메웠지만, 삼성전자는 그보다 훨씬 못 미치는 반등에 그쳤습니다. ADR의 낙관이 국내로 완전히 전이되지는 않았다는 뜻이며, 이 간극이 내일 이후 남은 숙제로 이어질지, 아니면 여기서 반도체 랠리가 소진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 업종별 결과 — 정보기술이 압도적 1위
| 시장 | 업종 | 등락률 | 비고 |
| 코스피 | 정보기술 | +12.85% | 이날 최상위. 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전기·LG이노텍 등 반도체·전자부품 대형주 급등이 견인 |
| 코스피 | 건설 | +6.16% | |
| 코스피 | 기계·장비 | +5.60% | |
| 코스피 | 전기·전자 | +4.47% | 외국인 1조1,700억원 순매수 |
| 코스피 | 운송장비·부품 | +3.45% | |
| 코스피 | 금융 | +3.21% | |
| 코스피 | 음식료·담배 | -0.19% | 이날 하락 업종 중 하나 |
| 코스피 | 오락·문화 | -0.69% | 이날 최하위 |
| 코스닥 | 전기·전자 | +4.60% | |
| 코스닥 | 건설 | +4.50% | |
| 코스닥 | 비금속 | +3.70% | |
해석 — 어제 최상위였던 우주항공·국방(+10.30%)·건설(+8.87%)은 오늘도 건설(+6.16%)이 견조하게 이어졌지만, 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정보기술(+12.85%)입니다. 코스닥에서도 건설(+4.50%)이 상위권을 유지해 어제 부동산 공급대책 기대감이 하루 더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규모 면에서는 반도체·전자부품 쪽이 압도적으로 컸습니다.
🔍 특징주 마감
| 종목/상품 | 등락률 | 비고 |
| 삼성전기 | +14.43% | 1,356,000원. 거래대금 상위 5위. MLCC 수요·테슬라 사이버캡 부품 수혜 기대 |
| LG이노텍 | +13~14% | 테슬라 카메라모듈 공급 기대 + MSCI 편입 기대감 |
| 대원전선 | +12.04% | 15,450원. 거래대금 상위 10위 |
| SK스퀘어 | +5.57% | 1,119,000원 |
| 삼성전자우 | +4.25% | 183,900원 |
| 대한광통신 | +18.57% | 12,070원. 서울바이오시스·RF머트리얼즈·RFHIC 등 광통신 테마 동반 강세 |
| KBI메탈 | +29.99% | 상한가. 4,985원 |
| 유티아이·큐라티스 | +30.00% | 상한가 다수 중 일부 |
| 마키나락스 | +29.85% | 29,800원 |
| KODEX 레버리지 | +7.78% | 지수 상승분(+3.76%)의 약 2배를 반영 |
| KODEX 200선물인버스2X | -6.45% | 지수 급등의 반사로 인버스 2X 상품 급락 |
해석 — 어제 코스닥 상한가가 소재·바이오(RF머트리얼즈·엘앤씨바이오·큐리언트) 중심이었다면, 오늘은 KBI메탈·유티아이·큐라티스·마키나락스 등으로 다시 대상이 바뀌었습니다. 매일 상한가 종목군이 교체되는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코스닥의 급등이 특정 테마에 대한 확신보다는 단기 순환매 성격이 강하다는 어제의 해석이 오늘도 유효해 보입니다.
💰 수급 마감
| 시장 | 주체 | 순매수 | 비고 |
| 코스피 | 외국인 | +1조4,460억원 안팎 | 1조4,460억~1조4,514억원 사이(매체별 소폭 차이). 반등의 실질적 주역 |
| 코스피 | 개인 | -1조1,840억원 안팎 | 1조1,832억~1조1,854억원 사이 |
| 코스피 | 기관 | -2,820억원 안팎 | 2,800억~2,838억원 사이 |
| 코스닥 | 개인 | +3,950억원 | 코스닥 상승을 홀로 견인 |
| 코스닥 | 외국인 | -2,975억원 안팎 | 2,971억~2,980억원 사이 |
| 코스닥 | 기관 | -1,108억원 안팎 | 1,107억~1,108억원 사이 |
VKOSPI(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전장보다 4.27% 급락한 78.55로 마감,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70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8.0원 내린 1,424.50원으로 3거래일 연속 강세(원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해석 — 어제는 개인이 코스피를 떠받치고(+8,185억원) 외국인 순매도가 축소되는 정도였다면, 오늘은 외국인이 아예 1조4,000억원대 순매수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정확히 반대로 개인·기관이 매도하고 외국인이 사들인 반면,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사고 외국인·기관이 파는 구도라 — 두 시장에서 외국인의 태도가 엇갈린다는 점은 오늘의 반등이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재평가"에 좁게 집중돼 있다는 해석과 정합적입니다. VKOSPI가 70대로 내려온 것도 시장이 지난주의 극단적 변동성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판단 채점 — 어제·오늘 아침 리포트의 반증조건은 맞았나
- [어제 kr-close] "내일도 코스피가 오르는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계속 지수 상승폭에 못 미치면 새로운 순환매 국면" — 충족되지 않음. SK하이닉스(+5.77%)는 오히려 지수(+3.76%)를 웃돌았습니다. 어제의 "반도체 없는 반등"은 하루짜리였고, 오늘은 반도체가 다시 주도주로 복귀했습니다.
- [어제 kr-close] "외국인이 다시 -1조원 이상 순매도로 돌아서면 추세 전환 재해석 필요" — 정반대로 발생. 외국인은 오히려 +1조4,460억원 순매수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 [어제 kr-close] "코스닥 상한가 종목 수가 5개 미만으로 급감하면 순환매 지속력 없음" — 발생하지 않음. 오늘도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오늘 아침 us]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ADR(+8~9%)에 걸맞게 갭업하지 못하면 EWY·SOX 랠리의 국내 전이력이 약하다" — 부분 충족. SK하이닉스(+5.77%)는 ADR 상승폭의 약 3분의 2를 따라갔지만, 삼성전자(+2.50%)는 그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전이력이 있긴 했으나 완전하지는 않았습니다.
🗓️ 내일 체크포인트
- 08/05 (수)쿠팡 2분기 실적, 영업손실 8,350억원(장 마감 후 발표) — 내일 국내 이커머스·쿠팡 관련주 반응 확인 필요
- 08/06 (목)미 샌디스크 실적 — 메모리 밸류에이션 논쟁의 다음 분수령(오늘 아침 us 리포트 참조)
- 08/06 (목)정보기술 업종 +12.85% 급등의 지속력 — 내일도 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전기가 지수 상승분을 상회하는지가 "반도체 복귀"가 진짜인지 가늠하는 잣대
- 08/07 (금)미국 7월 고용보고서 — 이번 주 최대 매크로 변수
⚠️ 이 판단이 틀렸다는 신호
- 내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다시 지수 상승폭에 못 미치고 비반도체 순환매로 되돌아가면 — 오늘의 "반도체 복귀"가 하루짜리 이벤트였고, 지난 이틀간 코스피 반등은 특정 주도주 없이 돌아가며 오르는 국면이었다는 뜻입니다.
-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다시 순매도(-5,000억원 이상)로 전환하면 — 오늘 1조4,000억원대 유입이 일시적이었고, 반도체 재평가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 내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수가 5개 미만으로 급감하면 — 순환매 동력이 소진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오늘 밤(현지시간) 미 정규장에서 AMD·스페이스X의 시간외 하락이 실제로 이어지고 반도체·AI 종목 전반으로 번지면 — 실적 시즌 차익실현 압력이 랠리를 압도했다는 뜻이며, 내일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